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오승환 은퇴 후 행보와 레전드 이야기, 끝판왕의 다음 챕터는?

끝판왕 오승환, 은퇴는 아직 머릿속에 없다?

오승환 은퇴 후 행보와 레전드 이야기

 

여러분, 프로야구 시즌이 다가오면서 문득 '끝판왕' 오승환의 이야기가 궁금해지더라구요. 특히 2025년이 그의 계약 마지막 시즌이라는 소식을 듣고 은퇴 후 행보가 어떨지 많이들 궁금해하실 것 같아서 한번 정리해봤어요.

 

일단 재밌는 건, 오승환 본인은 아직 '은퇴'라는 단어를 한 번도 언급한 적이 없다는 거예요. 1982년생 황금세대 중에서 유일하게 현역으로 남아있는 오승환은 여전히 마운드에 대한 강한 욕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 구단 관계자도 "오승환은 선수로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 데만 집중하고 있는 듯하다. 은퇴와 관련해선 어떤 얘기도 나눈 게 없다"라고 말했다고 하네요. 구단에서도 선수의 뜻을 존중하는 분위기인 것 같아요.

 

사실 2023년에 오승환이 인터뷰에서 "몸이 안 좋으면 은퇴를 생각하겠지만 전혀 떨어지지 않았다. 은퇴는 생각하지 않는다. 올 시즌을 기대하고 있을 뿐, 은퇴는 머릿속에 없다"라고 말한 적이 있어요. 그때부터 지금까지 그 마음이 크게 바뀌진 않은 것 같습니다.

 

2025년, 오승환의 마지막 시즌이 될까?

오승환 은퇴 후 행보와 레전드 이야기

 

2025년은 오승환이 삼성과 맺은 2년 22억원 FA 계약의 마지막 해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시즌을 오승환의 '마지막'으로 바라보고 있지만, 정작 본인의 생각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삼성 구단은 오승환과 진로를 놓고 '소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게 참 미묘한 상황인 게, 구단 관계자는 "괜히 '은퇴투어'라는 이야기를 꺼내면 내쫓는다 생각할 수도 있다"며 조심스러워하고 있다고 해요. 그만큼 오승환의 야구에 대한 열정이 남다르다는 뜻이겠죠?

 

2024년 시즌 전반기만 해도 37경기에서 24세이브 평균자책 3.79로 꽤 괜찮은 활약을 보여줬는데, 시즌 막바지에 부진하면서 2군행을 당했고 플레이오프와 한국시리즈에서도 엔트리에서 제외됐어요. 이런 상황이 오승환에게는 더 큰 동기부여가 됐을 수도 있겠네요.

 

오승환의 레전드 스토리, 어디까지 알고 계세요?

오승환 은퇴 후 행보와 레전드 이야기

 

오승환이 얼마나 대단한 선수인지, 간단히 정리해볼게요. 솔직히 말해서 KBO 역사상 가장 완벽했던 마무리 투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거예요.

 

프로야구 32년의 역사 속에서 타팀 팬들에게는 '끝판대장', 삼성 팬들에게는 '수호신'으로 불렸던 오승환... 그의 등장음악 'Lazenca Save Us'가 나오면 상대 팀 팬들은 경기가 끝났다고 생각할 정도였으니까요.

 

특히 2011년에는 압도적인 활약으로 10승 1패 16세이브 11홀드를 기록하며 프로야구 최초로 10승 10홀드 10세이브 이상이라는 신기록을 세웠어요. 평균자책점도 1.18이었으니... 진짜 말이 필요 없죠.

 

그리고 2014년부터 2015년까지는 일본 한신 타이거즈에서 2년 연속 구원왕에 오르는 등 해외에서도 실력을 인정받았습니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도 활약했고요.

 

리그 세이브 블론세이브 세이브 성공률
KBO 277 18 93.9%
NPB 80 8 90.9%
MLB 42 6 87.5%
통산 399 32 92.6%

 

이 정도면 진짜 레전드 아닌가요? 특히 KBO에서의 세이브 성공률 93.9%는 정말 압도적인 수치예요.

 

오승환의 은퇴 후 계획은?

오승환 은퇴 후 행보와 레전드 이야기

 

사실 오승환이 직접 은퇴 후 계획에 대해 많이 언급한 건 아니지만, 몇 가지 힌트는 있어요.

 

2022년 인터뷰에서 오승환의 에이전트인 김동욱 스포츠인텔리전스그룹 대표는 "자선·재능기부·장학 활동이 대부분인 기존 스포츠 스타 재단과는 좀 다른 일을 해 보고 싶다. 펀드 운용과 투자 등 재무 분야 쪽에 관심이 있다"고 소개한 바 있습니다.

 

또한 오승환 본인도 은퇴 후 지도자에 대한 생각을 내비친 적이 있어요. "기회가 된다면 일본에 가서 공부할 수 있을 것 같다. 내가 가진 비결 같은 것을 알려줄 기회가 있다면 꼭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고 하네요.

 

이런 걸 보면 은퇴 후에도 야구와 완전히 결별하진 않을 것 같아요. 아마도 재단 설립과 함께 후배 양성에도 관심을 두고 있지 않을까 싶네요.

 

2025년 오승환의 부활을 기대해도 될까?

오승환 은퇴 후 행보와 레전드 이야기

 

삼성 라이온즈는 올겨울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서 불펜을 보강하지 못했다고 해요. 이런 상황에서 오승환의 부활은 팀에게 정말 중요한 숙제가 됐습니다.

 

임창민, 김재윤, 송은범 등 베테랑급 선수들이 있지만 오승환만큼 경험 많은 투수는 없고, 김윤수, 최지광 등 어린 선수들이 더 발전해야 하는 시기에 중심을 잡아줄 베테랑 투수가 필요한 상황이죠.

 

오승환은 여전히 마운드 위에서 '명예회복'이 먼저라고 생각하는 분위기라고 해요. 2025시즌에는 '끝판대장'의 위용을 되찾아 시즌 내내 삼성의 확고한 마무리투수로 활약할 수 있을지 정말 궁금합니다.

 

만약 2025년이 정말 오승환의 마지막 시즌이 된다면, 동기생 이대호처럼 '은퇴투어'를 성대하게 치를 자격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그 전에 먼저 자신의 실력으로 다시 한번 증명해 보이고 싶은 마음이 더 클 것 같네요.

 

오승환의 야구 인생을 돌아보며

오승환 은퇴 후 행보와 레전드 이야기

 

사실 오승환의 야구 인생이 항상 순탄했던 건 아니에요. 아마 시절부터 시련의 연속이었다고 하네요. 하지만 그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고 한국 야구의 레전드가 됐죠.

 

특히 인상적인 건, 오승환이 40대의 나이에도 여전히 KBO 최고령 구원왕과 한·미·일 최초의 '40대 구원왕' 타이틀에 도전하고 있다는 거예요.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선수를 평가하는 것에 대해 "어느 선수든 베테랑에겐 실력에 앞서 나이를 먼저 묻는다. 그런 걸 바꾸고 싶다"고 말한 적도 있어요.

 

이런 도전 정신과 열정이 오승환을 레전드로 만든 원동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여러분은 오승환이 2025년에 어떤 모습을 보여줄 거라고 생각하세요? 마지막 시즌이 될지, 아니면 또 다른 도전을 이어갈지... 개인적으로는 그가 원하는 방식으로 아름답게 야구 인생을 마무리했으면 좋겠어요. 그동안 우리에게 너무 많은 감동을 선사해줬으니까요! 😊

 

아, 그리고 혹시 오승환의 다른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다음 포스팅에서 더 자세히 다뤄볼게요!